익숙하지 않은 영어로 수업하는 게 처음엔 부담이었는데, 영어로 수학을 배우고 과학을 배우면서 아이가 흥미를 느끼더군요. 그렇게 차근차근 과정을 밟았고, 이제는 영어를 전혀 버거워 하지 않네요. 오히려 영어로 학습하는 걸 더 좋아해요.

매일 단어만 외우고 독해만 하는 한국식 영어교육은 정말 도움이 안 됐어요. 그런데 영어로 수업을 듣는 건 전혀 다른 느낌이었어요. 수업 내용에 집중하다 보면, 억지로 영어를 배운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거든요. 이젠 영어를 배운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영어는 그저 수단일 뿐이니까요.

저는 한국식 영어교습의 피해자예요. 영어 수업만 반복하는 방식에 지쳐서, 영어라면 쳐다보기도 싫었어요. 그러다가 스칼라스 아카데미 수업을 들었고, 완전히 새로운 학습방식에 처음으로 영어가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소설을 원서로 읽게 되다니, 정말 감동이었어요.